나의 피지를 지켜줘!!!!

나를 각질대마왕으로 만든 너

나는 내 얼굴이 언제까지나 지성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번도 살면서 수분이 부족하거나 피지가 부족하다고 느끼지는 못했었기 때문
그러나 이상하게도 작년 가을부터 얼굴이 심하게 당기고 피지가 사라지며 각질이 얼굴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이유를 전혀 몰랐다.. 오늘까지!!!
바로 그거다!! 스웨덴왕족들이 사용한다는 에그솝!!!
저 비누를 1년 넘게 사용하다 보니 유전이었던 얼굴은 1년 반만에 건성의 길을 걷고 있던 것
아아아아!! 그걸 이제야 깨닫다니!!! 이 둔한 인간 같으니라고!! 하고 자책을 했지만
딱 맞춰서 원어데이에서 산 클로버비누가 배송이 되어서 바로 세수를 해보았다.
아아.... 부드럽구나.. 그래 역시 겨울에는 건성용 비누로 얼굴을 씻어야 겠다고 결심

그래서 정리한 세안용 도구(?)들

화장을 했거나 비비크림만 발랐을 때도 사용하는 제니스웰 클렌징오일과 오르비스 오일컷 클렌징리퀴드
그리고 아주 가끔 사용하는 제니스웰 파우더 워시

가장 왼쪽에 있는 게 오르비스 오일컷 클렌징리퀴드
여드름이 얼굴을 뒤덮고 있을 때 오일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얼굴을 깨끗하게 씻어준다는 말에 혹해서 샀다.
리필도 샀는 데... 결국은 여름에만 사용하고 있다.
의외로 핸들링하기도 힘들고 씻고 나면 얼굴이 당길 때가 있다.
그러나 여름에 사용하기에는 최적의 상품

가운데 있는 제니스웰 클렌징오일 내가 가장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는 제품
오일클렌저가 좋아서 제니스웰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했는 데...
클렌징오일>>>>>>>>>>>>>>>>>>다른 제품
이전에는 슈에무라 클렌징오일 녹색을 사용했는 데 대용량을 사서 그런지 아무리 써도 줄어들지도 않고
무엇보다 오이향이... 난 오이향을 너무나 싫어하기 때문에 얼굴 씻는 게 고역이었다.
그 이후에 여러 제품을 찾아보다가 레몬향이 난다는 말에 혹해서 구매했는 데 올레!!
핸들링하기도 쉽고 깔끔하게 지워지며 무엇보다 얼굴 씻으면서 기분이 좋다.
그 이후로는 무조건 제니스웰 클렌징오일만 사용한다. 게다가 통이 커서 샘플도 많이준다.

오른쪽 제니스웰 파우더워시는... 잘 모르겠다.

클렌징오일 다음으로 사용하는 비누들
(아아.. 형광 녹색의 유치한 비누 홀더여...우리 집은 물건을 하나사면 절대 버리지 않는다.
아마도 저 비누 홀더도 사용한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다. 뭐 이젠 소중한 화장실 가족중 하나)

밑에 있는 비누가 바로 문제의 에그솝이다. 오늘 보니까 아직도 다섯개 정도 남았더라
남은 건 여름을 위해 비축해두고 일단 오늘 배달된 클로버 비누를 사용해보았다.

위에 있는 핑크빛 비누가 클로버 비누
원어데이에서 구매한 것으로 건성용 장미꽃 비누다.
따로 클렌징 오일이나 폼이 필요 없다고 하며 유기농 비누라고 선전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눈에 들어가도 따갑지 않다. 에그솝때는 눈물을 줄줄 흘렸었는 데
씻고 나서도 얼굴이 부드러워서 지금은 일단 만족하는 중


빨래 비누같이 생겼지만 나의 은인인 자나빌리 올리바 비누
한 때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탈모증상이 생기고 두피가 부풀어 올라 빗질도 못할 만큼 아팠던 때가 있었다.
탈모가.. 심각할 정도였을 때 이글루에서 비누로 머리 감기와 물로 머리 감기가 유행했다.
그때 자나빌리 비누에 대해서 읽고 바로 구매했다.
아아... 샴푸로 머리 감다가 비누로 바꿨을 땐 거의 3개월을 고생했다.
머리는 떡지고 깨끗하게 감기지도 않으며 헹구는 것도 힘들어서 정말 드러워 보였다.
게다가 미용실에 가서 한 번이라도 샴푸로 감으면 머리는 부드럽지만 비누로 감은 효과가 사라져서
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했던 그 고난의 나날....
게다가 식초로 린스를 해서 머리가 부드러워진다고 해도 그 냄새때문에 밖에 나가기가 두려웠었다.
그러나 3개월이 딱 지나고 나니까 머리 감는 요령이 생기고 허브식초를 만들어 식초 냄새도 많이 사라진데다가
무엇보다도 머리가 덜 빠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이후로 3개월이 더 지나니까 이젠 식초린스 하지 않고 비누로만 머리를 감아도 부드럽다.
물론 샴푸로 감은 것처럼 향긋한 향이 나는 머리는 아니지만 두피도 건강해지고 머리숱도 많아졌다.
그리고 미장원에 가서 샴푸로 감아도 이젠 두피가 아프지 않고 상태도 좋다.
혹시.. 탈모로 고생하시는 분들 계시면 조금만 고생해보세요.. 정말 비누로 머리 감는 것 추천합니다!!

그리고 기초화장품 쥴리크 삼총사
가장 왼쪽이 허벌에센스, 중간이 수딩 데이케어 로션 그리고 오른쪽이 오늘 사온 라벤더 미스트
쥴리크는 뒤집어지지 않아서 좋다.. 가격만 착하면 참 좋을 텐데 -_-

과도한 피지제거는 보호막인 피지가 사라지면서 피부가 약해지고 건성이 된다.
나의 피지를 지켜줘!!!
클로버 비누의 효과에 기대를 해본다.
아흑.. 고현정씨나 재범이 같이 깨끗하고 부드러우며 맑은 피부를 가져보고 싶다.
피부만 깨끗해도 사람이 2배는 예뻐보이던데....ㅜ.ㅜ





by 夜風 | 2010/01/31 01:21 | being materialistic | 트랙백 | 덧글(6)

Commented by kitty♥ at 2010/01/31 01:29
맞아요. 피지가 너무 없어도 피부가 망가지죠. 현명하신 선택!! 곧 고현정 피부가 되시길 기대해 봅니다. ^^
Commented by 夜風 at 2010/01/31 01:36
얼굴이 당긴다는 느낌과 쌓여가는 각질을 직접 경험해보니까 너무 무섭더라구요.
주름살이 생길 것 같은 느낌에 부랴부랴 비누를 샀습니다.

고현정씨 피부...의 1/10만 되어도 좋을 것 같아요!!
Commented by pattie at 2010/01/31 01:31
트랙백 받고 왔어요 ㅎㅎ 에그솝 따위!!
비누들 혹하네요~ 머리 비누(?)도 써보고 싶고.. 전 머리카락이 너무 가늘고 힘이 없는 모발이라.. 흑흑
저도 재범이 피부가 너무너무 부러워요. 사내놈이 피부톤도 어쩜 그리 새하얗고 맑은지ㅠㅠ 빨리 와라ㅠㅠ
Commented by 夜風 at 2010/01/31 01:38
묵혀두었다가 꼭 여름에만 사용해보도록해요 우리!!
자나빌리 비누는 정말 추천합니다. 다만 초기에 식초린스를 잘하셔야 할 것 같아요.
식초가 아니라 구연산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저 같은 경우는 집에서 키우는 허브반 식초반해서 한달가량 묵혀놓고 사용했어요.
그럼 식초 냄새는 많이 사라지고 훨씬 부드러워요.. 어차피 한, 두방울 사용하는 거니까요.

재범이 피부 너무 좋죠. 그게 피부과를 다니지도 않은 피부라는 데 더 좌절OTL
보고 싶네요 정말
Commented by 미니벨 at 2010/01/31 10:30
에그솝은 각질 제거를 위해서 일주일에 한 두번만 하면 좋다고 들었어요.
선물 받은 것이 있는데 겨울이라서 아직 개봉을 안 했답니다.
제니스웰 클렌징 오일 저도 좋아해요.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을 좋아하긴 하지만 같은 제품 두 번 쓰면 지겨워서 제니스웰 하나 사서 번갈아 쓰고 있거든요.
향도 괜찮고 세정력도 무난하고 가격도 괜찮아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Commented by 夜風 at 2010/01/31 12:51
일주일에 두번이군요... 그런 걸 저는 1년 반 가까이 매일 사용했으니 DTL
얼굴이 이 상태로 버텨준 걸 감사하다고 생각해야 겠네요.

제니스웰은 런칭 초기부터 사용해서 좋아해요.
유일하게 질리지 않는 제품이라는 것도 가산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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